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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LG 꺾고 컵 대회 결승행
작성 : 2022년 10월 07일(금) 16:14

현대모비스 프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결승 티켓을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창원 LG를 82-78로 눌렀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현대모비스는 뒤이어 열리고 있는 고양 캐롯·수원 KT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프림(20득점 1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17득점)와 함지훈(14득점), 이우석(1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아셈 마레이(20득점 7리바운드)와 서민수(14득점), 단테 커닝햄(10득점 6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마랬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 LG는 커닝햄이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커닝햄의 막판 5득점을 앞세운 LG가 20-17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함지훈이 맹활약하며 선봉에 섰다. 프림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기세에 눌린 LG는 이승우의 외곽포와 마레이의 골밑슛으로 응수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현대모비스가 41-34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잠시 주춤했던 LG는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마레이가 풋백 득점을 올려놨고 서민수의 외곽포도 림을 가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프림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LG가 리드를 잡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LG가 59-57로 다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중반까지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아바리엔토스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유지하던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전 이우석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종료 직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2개의 자유투를 함지훈이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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