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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영웅' 박지훈 "아이돌도 무대에서 연기…배우와 비슷해" [27th BIFF]
작성 : 2022년 10월 07일(금) 14:38

약한 영웅 클래스1 오픈 토크 박지훈 / 사진=권광일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약한 영웅 클래스1' 박지훈이 연시은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G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 클래스 1'(약한 영웅 Class 1, 이하 '약한 영웅') 오픈토크가 진행돼 유수민 감독과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이 참석했다.

'약한 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이날 박지훈은 그룹 워너원 시절이 언급되자 "아이돌도 배우처럼 무대 위에서 곡으로 연기를 한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다르겠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질감이나 그런 건 전혀 없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 꿈이 영화배우였어서 처음부터 다르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비슷한 느낌이 든다. 아이돌도 하고, 배우활동을 두 가지 할 수 있다는 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극 중 연시은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선 "제가 사실 연시은처럼은 아니지만 평소 성격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라며 "그러다보니 캐릭터에 다가가기 조금 더 쉬웠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박지훈은 "팬들에겐 애교가 많다"며 자신의 시그니처 애교인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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