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몸값' 장률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G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티빙 오리지널 '몸값'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전우성 감독, 배우 진선규, 장률이 참석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몸값'은 원테이크(1 Take) 방식으로 촬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장률은 "작품이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그 시간을 같이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진선규는 "원테이크 방식이라 정말 한 번 찍을 때 짧게는 6분에서, 길게는 15분까지 한 번에 촬영했다. 제일 좋은 건 10~15분 찍고 감독님이 '오케이' 할 때 짜릿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진선규는 "찍을 땐 힘들었다. 근데 제일 잘했다고 느낀 건 어제 스크린으로 관객분들과 처음 1,2, 3부를 감상하니까 '이 작품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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