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몸값' 진선규가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G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27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7th BIFF') 티빙 오리지널 '몸값'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전우성 감독, 배우 진선규, 장률이 참석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전우성 감독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다 나쁜 사람들이 나온다. 이 사람들이 관계를 반복하며 달라지는 모습을 비교하면서 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연을 맡은 진선규는 "저의 속옷만 입은 모습을 세 시간 이상 보실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전우성 감독은 의문의 한자가 적힌 셔츠를 입고 등장해 "영화에서 중요한 글자인데, 주연 캐릭터의 몸에 적혀있다. 그걸 제 의상에 적으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입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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