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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최운정·강혜지,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17위
작성 : 2022년 10월 07일(금) 11:48

김아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아림과 최운정,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 상금 18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 새티코이 클럽(파72·6635야드)에서는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렸다. 최근 '우승 가뭄'을 겪는 한국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3언더파 69타를 올린 김아림, 최운정, 강혜지가 공동 1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6월 말 메이저 대회인 KPMG L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정상에 오른 뒤 이후 11번의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 낭보를 전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총 1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이번에도 '무승 탈출'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 최운정, 강혜지와 단독 선두로 나선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8언더파 64타)의 격차는 5타 차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에 그치며 지은희 등과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1언더파 71타의 이미향과 이정은은 공동 39위, 안나린과 홍예은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아타야 티띠꾼(태국·1369점)에 이어 2위(1161점)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3오버파 75타로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89위에 그쳤다.

한편 유도프 섀도프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앨리슨 리(미국)와 류루이신(중국)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5언더파 67타의 대니엘 강(미국), 티띠꾼, 폴라 레토(남아프리카 공화국)가 공동 4위에 포진했으며 제니퍼 송, 애나 박(이상 미국)이 4언더파 68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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