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황의조 74분·황인범 15분' 올림피아코스, 카라바흐에 완패
작성 : 2022년 10월 07일(금) 08:35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의조와 황인범이 분투했지만 소속팀 올림피아코스FC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7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피리그 G조 3차전에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3전 전패에 그친 올림피아코스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카라바흐는 2승 1패(승점 6점)로 2위다.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29분 아부바카르 카마라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인범도 황의조가 교체 아웃될 때 피에르 쿤대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역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23분에 갈렸다. 오우스 콰베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카라바흐에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9분 카마라, 황인범을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지만 후반 38분 마르코 베쇼비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렸다.

결국 후반 33분 라밀 세이다에프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한 올림피아코스는 쓰라린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같은 조의 프라이부르크(독일)는 낭트(프랑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프라이부르크는 G조 선두, 1승 2패(승점 3점)의 낭트는 조 3위에 위치했다.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다니엘 코피 키예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27분에는 빈센조 그리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