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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우승 도전' 김수지, 첫날은 공동 13위…송가은 등 공동 선두
작성 : 2022년 10월 06일(목) 17:50

김수지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주 연속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수지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이천시 블루헤런(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기록했다.

이븐파 72타를 친 김수지는 박성현, 이소미, 김지영2 등과 공동 1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최근 열린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김수지는 현재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1위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이날 김수지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8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0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5번 홀과 18번 홀에서의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결국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송가은과 정윤지, 정슬기는 각각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송가은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정윤지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정슬기는 버디만 3개를 낚았다.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은 지난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정윤지는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리며, 정슬기는 지난 2018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49개월 만의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지영과 김새로미는 각각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해란과 박결, 이소영 등이 1언더파 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첫 국내 나들이에 나선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박민지와 임희정, 박현경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7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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