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12월에는 스페셜 매치도 펼친다.
파이트케이와 웰바이오텍은 오늘(6일) "파퀴아오가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해 무술가 D.K.Yoo(유대경)와 스페셜 매치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파퀴아오와 D.K.Yoo의 스페셜 매치는 오는 12월 중 한국에서 진행된다. 특히 8체급을 석권한 '레전드' 파퀴아오가 다시 복서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파퀴아오는 경기 주관사 파이트케이, 웰바이오텍와 함께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D.K.Yoo는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며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다. UFC 파이터 브래들리 스콧과 복싱 대결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퀴아오를 상대로 D.K.Yoo가 어떤 전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파퀴아오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현장에서 스페셜 매치는 물론, 메타버스 아바타로서의 활동까지 예고한다. 이후 각종 기부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