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임성재가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6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일에만 9언더파를 기록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2020년 공동 13위, 2018년 공동 15위 등 좋은 성적을 마크한 바 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성재는 "이번 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여기 코스에서 지난 3년 동안 좋은 성적을 냈었는데,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제 이 가을 시즌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올해도 시즌 초반 가을에 잘해서, 내년에 페덱스컵 포인트를 미리 많이 따는 게 최우선 목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직전에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두 번째 참가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후 시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큰 대회에 나가면 긴장이 많이 되지만, 그 경험으로 앞으로 큰 시합에서도 그런 긴장감 속에서 자랄 수 있는 많은 경험이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가을 시즌 대회 참가 계획에 대해서도 "아마도 가을에도 제가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아마도 다 참가할 것 같고, 이렇게 아무래도 좋은 기억이 있던 토너먼트는 거의 플레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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