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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전 리버풀·레알 마드리드 출신' 알론소 감독 선임
작성 : 2022년 10월 06일(목) 10:45

사비 알론소 / 사진=레버쿠젠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사비 알론소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또한 이와 함께 알론소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부임한 세오아네 감독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3위를 차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서 1승 2무 5패(승점 5)에 그치며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지난 5일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0-2로 패한 것이 기폭제가 됐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새로 선임된 알론소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거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기록하는 등 선수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에서 은퇴한 후에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코치로 부임한 것을 시작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이끌었다.

알론소는 "레버쿠젠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훌륭한 클럽이다. 구단과의 논의를 통해 현재 어려운 상황임에도 레버쿠젠이 여전히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자리가 나를 이끌었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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