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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볼티모어 DH 1승 1패…92승으로 시즌 마감
작성 : 2022년 10월 06일(목) 10:45

토론토 기쿠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4-5로 무릎을 꿇은 토론토는 이번 승리로 패배를 설욕하며 92승 70패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는 8일부터 홈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3판 2선승제)를 치른다.

반면 가을야구에 초청을 받지 못한 볼티모어는 83승 79패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1회초 보 비셋의 안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대니 잰슨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비셋이 홈을 파고들었다.

침묵하던 볼티모어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헤수스 아귈라가 중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카일 스타워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가브리엘 모레노의 안타와 브래들리 짐머의 투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야수선택 및 실책, 짐머의 2루도루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오토 로페즈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8회초 캐번 비지오·모레노·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볼넷에 이은 짐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불펜데이를 진행한 토론토는 데이비드 펠프스(1이닝 무실점)-앤서니 배스(1이닝 무실점)-팀 마이자(1이닝 무실점)-케이시 로렌스(2.1이닝 1실점)의 뒤를 이어 등판한 기쿠치 유세이(1.2이닝 2탈삼진 무실점)가 시즌 6승(7패)을 수확했다. 이후 트렌트 손튼(2이닝 무실점)이 경기를 마무리 한 가운데 로페즈(5타수 2안타 2타점), 모레노(3타수 2안타), 짐머(4타수 1안타 2타점)는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볼티모어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아귈라(4타수 2안타)는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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