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와 홈런포 3방을 쏘아올린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111승 51패를 기록한 채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3연승을 마감한 콜로라도는 68승 94패다.
선취점은 콜로라도가 가져갔다. 2회초 2사 후 에제키엘 토바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일격을 당한 다저스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3회말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기회를 노리던 다저스는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조이 갈로, 무키 베츠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트레이 터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켰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7회말 코디 벨린저의 우월 솔로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1사 후에는 미구엘 바가스의 볼넷과 트레이 터너의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프리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는 5이닝 동안 72개의 볼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12승(3패)을 수확했다. 트레이 터너(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와 프리먼(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벨린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콜로라도는 2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토바(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홀로 분투했지만 팀 4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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