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랭킹 4위)은 5일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2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16강전에서 폴란드(24위)를 3-0으로 꺾었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체코-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를 모두 꺾고 결선에 오른 데 이어 16강전도 무난히 통과하며 기세를 높였다.
조승민(삼성생명)이 사무엘 쿨치츠키에 3-0(11-8 11-9 11-8)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밀로츠 레드짐스키를 3-0(11-8 11-2 13-11)으로 꺾었다.
이어서 조대성(20·삼성생명)이 마체이 쿠비크에 3-0(11-8 15-13 12-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이집트를 3-0으로 완파한 홍콩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조 3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이날 저녁 일본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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