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강우 콜드게임으로 5회까지만 진행된 경기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7로 하락했다.
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4회초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네이선 이오발디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아쉽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5회말 쏟아진 폭우로 인해 강우 콜트게임이 선언되며 최지만에게 더 이상의 타격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0-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결과로 86승 75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포스트시즌에서 AL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91승 70패)와 와일드카드 결정전(3판 2선승제)을 치른다. 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시리즈는 모두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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