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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OK금융그룹 신호진 "신인의 패기 보여드릴 것"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6:15

신호진(가운데) / 사진=KOVO 제공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OK금융그룹의 선택을 받은 인하대 신호진이 소감을 전했다.

신호진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OK금융그룹의 선택을 받았다.

지명 순번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현대캐피탈 35%, 삼성화재 30%, OK금융그룹 20%, 우리카드 8%, 한국전력 4%, KB손해보험 2%, 대한항공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1순위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한국전력,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순으로 지명권을 얻게 됐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됐다.

아포짓 스트라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가 모두 가능한 신호진은 올해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배구 U-리그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신호진의 활약에 힘입어 인하대는 3관왕을 차지했다.

신호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해왔었는데 보답 받는 느낌이었다. 표출은 못했지만 긴장을 많이 했다. 뽑히고 나니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3학년 재학 시절 얼리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던 신호진은 철회하고 올해 다시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선택에 대해 신호진은 "1년 간 경험했던 것들이 많았다. 제 기량이나 심리적인 부분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187cm로 아포짓 스트라이커로서 크지 않은 신장을 가진 신호진은 그럼에도 자신의 강점으로 "신인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건 자신감과 패기라고 생각한다. 해볼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볼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보완점으로는 "대학교 때는 리시브 등 수비에서 서툴었던 점이 많았었다. 프로에서는 리시브와 세터한테 보낼 수 있는 기술력을 다듬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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