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권순우(세계랭킹 120위)가 세계랭킹 23위 앨릭스 디미노어(호주)를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권순우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단식 1회전(32강)에서 디미노어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완파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디미노어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됐지만, 약 1시간 16분 만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권순우는 1세트 게임스토어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디미노어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6-3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권순우는 2세트 역시 초반부터 브레이크에 성공, 게임스코어 6-2를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순우는 2회전(16강)에서 매켄지 맥도널드(미국, 78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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