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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1R' 박현빈, 학교폭력 자진신고… 2R 출전 정지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5:55

박현빈(가운데) / 사진=KOVO 제공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B손해보험에 1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박현빈(성균관대·세터)이 중학교 시절 저질렀던 학교폭력 사실을 자진 신고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현빈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가진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종료 후 KOVO는 "박현빈이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시 제출한 서약서 내부에서 품위 손상 행위 사실을 기재했다"고 전했다.

품위 손상 행위 사실은 학교폭력을 의미한다. 2004년 1월생인 박현빈은 2018년 인하사대부중 3학년 재학 당시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언어폭력, 얼차려 등을 실시해 출석 정지 10일 및 전학 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라 KOVO는 지난 9월 27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소명 자료를 검토하며 대상자가 자진 신고한 품위 손상 행위 사실을 심의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치사항으로 전학 등의 결정 및 이행을 확인한 KOVO는 "전학 등의 조치를 이행한 점, 자진 신고한 점, 행위사실이 4년 전 중학생 시절 발생한 점을 감안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자격을 제한하지 않고 드래프트 지명 시 2라운드 출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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