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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19득점' DB, KCC 꺾고 컵 대회 첫 승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5:54

DB 두경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원주DB가 두경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첫 승을 올렸다.

DB는 4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에서 전주KCC를 97-77로 눌렀다.

지난 2일 수원KT에 84-88로 무릎을 꿇었던 DB는 이로써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이날이 첫 경기였던 KCC는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DB는 두경민(19득점 5리바운드)을 비롯해 드완 에르난데스(19득점 3리바운드), 아선 알바노(12득점 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론데 홀리 제퍼슨(19득점 10리바운드)과 허웅(11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를 25-23으로 마친 DB는 2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두경민이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선봉에 섰다. 최승욱, 김종규, 강상재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종료 직전 에르난데스의 자유투마저 더해진 DB가 52-43으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승현과 라건아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