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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 챔피언스리그 출격…팀 승리 견인할까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5:28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 동반 출격한다.

토트넘(잉글랜드)은 5일(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현재 1승1패(승점 3, +0)로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르세유(프랑스)와의 1차전에서는 승리했지만, 스포르팅(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혔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다시 기세를 올려야 한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지난 1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완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날 경기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시즌 초반 침묵하던 손흥민은 A매치 소집 전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벤투호에 합류한 뒤에도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아직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골은 없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같은 시각 김민재의 나폴리(이탈리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나폴리는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잉글랜드)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연파하며 2승(승점 6)으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약스는 1승1패(승점 3)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나폴리가 아약스를 꺾는다면 독주 체제를 갖추며 16강 진출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그러나 덜미를 잡힌다면 나폴리, 아약스, 리버풀이 서로 얽히며 혼전 상태가 될 수 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아약스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세리에A 9월의 선수를 수상한 김민재는 최근 토리노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 기세를 아약스전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챔피언스리그에 동반 출격하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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