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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빈공' LAD, 콜로라도에 연이틀 덜미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4:46

다저스 곤솔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타선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날(3일)에도 콜로라도에 1-4로 덜미가 잡혔던 다저스는 이로써 2연패에 빠지며 110승 50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67승 93패다.

선취점은 콜로라도가 가져갔다. 2회초 엘리아스 디아즈의 안타와 션 보차드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알렌 트레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다저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1사 후 트레이시 톰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양 팀 투수진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승리의 여신은 9회초 들어 콜로라도에 미소지었다. 보차드의 안타와 에즈키엘 토바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마이클 토글리아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콜로라도에 결승점을 안겼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다저스는 9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는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보차드(4타수 3안타)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6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8월말 팔뚝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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