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당했다.
4일 박수홍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날 박수홍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씨 등이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출석했다.
그러나 매체 SBS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박수홍은 부친 박 씨로부터 여러 차례 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수홍은 병원으로 후송된 상태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 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친형 측이 수십 년 간 자신의 출연료, 계약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검찰은 친형 박 씨가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그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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