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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STL 푸홀스, PIT전서 703호 홈런 '쾅'…통산 타점 2위 등극
작성 : 2022년 10월 04일(화) 11:19

세인트루이스 푸홀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가 개인 통산 703호 홈런을 가동하며 통산 타점 2위에 올랐다.

푸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와 4회초 각각 좌익수 플라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선 푸홀스의 방망이는 6회초 매섭게 돌아갔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미치 켈러의 5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푸홀스의 시즌 24호포이자 통산 703호 홈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푸홀스는 배리 본즈(762홈런),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에 이어 MLB 통산 홈런 4위에 올라있다.

아울러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통산 2216타점을 기록, 2214타점의 베이브루스를 제치고 역대 통산 타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297타점의 행크 애런이다. 이후 푸홀스는 7회초 공격에서 대타 벤 데루지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푸홀스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92승 68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61승 99패다.

피츠버그 소속 한국인 야수 배지환은 이날 결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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