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레이 더블-더블' LG, KGC 꺾고 컵 대회 4강 진출
작성 : 2022년 10월 03일(월) 15:51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창원LG가 아셈 마레이의 맹활약을 앞세워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티켓을 따냈다.

LG는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에서 안양KGC를 89-69로 물리쳤다.

지난 1일 106-79로 상무를 격파했던 LG는 이로써 C조 1위를 확정, 조별리그 1위에게 주어지는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이날이 대회 첫 경기였던 KGC는 1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다가오는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LG 마레이(19득점 17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단테 커닝햄(10득점 4리바운드)과 서민수(11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12득점 10리바운드)과 오세근(10득점 8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LG는 거세게 KGC를 몰아붙였다. 마레이가 골밑을 단단히 지킨 가운데 이재도와 이승우가 KGC의 수비를 허물어뜨렸다. 이관희와 서민수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LG가 48-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LG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마레이가 3쿼터에만 9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KGC는 오세근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LG가 67-53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LG는 쿼터 초반 대릴 먼로, 오세근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지만 마레이와 한상혁의 득점포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LG는 쿼터 막판 터진 서민수의 외곽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