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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지상렬 "김준호, 술 취해 조카 방에 구토…저금통 도축도" [텔리뷰]
작성 : 2022년 10월 03일(월) 06:00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김준호의 과거 술주정을 폭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의 집에 지상렬이 찾아왔다.

과거 같이 살았던 두 사람. 지상렬은 "우리 가족이랑 같이 2년 살 때, 조카 승아 알지 않냐. 승아 결혼식 때 오지 않았나. 그거 생각나냐. 승아 방에 오바이트해 놓은 거"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 방 없앴다. 썩은 내가 안 빠져서. 대체 뭘 먹었길래 썩은 내가 안 빠지는 거냐"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대전에서 올라와 집 없을 때 형 어머님이 받아주시지 않았나. 그 천사 같던 어머니가 손녀 방에 오바이트를 한 나를 보면서 처음으로 인상을 찌푸리셨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그러면서 "데면데면해서 그 사건 이후로 염경환 형네 집에 갔을 거다"고 말했다.

또한 지상렬은 "다시 염경환네 잠깐 갔다가 우리 집으로 다시 왔다. 다시 와서 뭐했는 줄 아냐. 지금처럼 취해서 나가서 더 마시자고 하더니 우리집에 승아 빨간 저금통이 있었다. 네가 부엌칼을 가져오더니 그걸 도축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내 가족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그러냐"며 억울해하면서도 "승아한테 선물 좀 보내야겠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면서도 "형이 동조해줬으니 그랬지 않겠나"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준호도 "내가 군대 갔다 와서 형네 집으로 바로 갔다. 엄마한테 받은 100만 원을 형이 다 삥(?) 뜯지 않았냐"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지상렬도 "이미 가시고기인데 뭘 삥 뜯냐"고 티격태격하다, 나이트클럽에서 돈을 다 썼다는 말에 "기억나는 거 같다"며 수긍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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