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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임성민 "美학교 학장이던 남편…춤추며 사랑에 빠져" [텔리뷰]
작성 : 2022년 10월 03일(월) 05:59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임성민이 미국인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결혼 12년 차인 임성민은 미국인 남편과 결혼해 생활하고 있다. 남편은 영화 연출 및 기획자인 마이클 엉거, 2009년부터 13년째 S모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편과 만남에 대해 임성민은 "2008년 초에 미국으로 한 달간 연수를 갔다. 그때 남편이 그 학교 학장이었다. 한국에 왔을 때 고맙다고 저녁을 샀다. 내일모레면 미국으로 돌아갈 상황이라 남자로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연수 갔던 학교랑 계속 인연이 있었다. 제가 학교와 부산국제영화제랑 연결시켜주고 남편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세미나를 오게 된 거다"고 이야기했다.

마이클은 "성민을 다시 만난다고 생각하니 무슨 일이 생길 거 같다 생각 들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기분이 이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제에서 임성민에게 춤을 청했던 마이클. 임성민은 주변 시선을 의식해 첫 번째 신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임성민은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앞에 기다리고 있더라. 또 춤을 신청하더라. 그때는 얼떨결에 무대로 나가게 돼 같이 춤을 췄다. 춤을 추면서 얼굴을 마주보니 그때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1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다, 마이클은 임성민의 직업을 존중해 본인이 한국으로 오는 것을 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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