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사냥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7로 내려갔다. 하지만 2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이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다.
이후 김하성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화이트삭스를 5-2로 제압했다.
87승71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또한 와일드카드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며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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