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토리노 3-1 제압…리그 8G 무패
작성 : 2022년 10월 01일(토) 23:57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선두를 수성했다.

나폴리는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 2022-20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5연승을 달리며 6승 2무(승점 20)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이다.

3연패에 빠진 토리노는 3승 1무 4패(승점 10)로 9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 전 팬들 앞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또한 리그 8경기 중 7경기를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이날 나폴리는 전반 6분 만에 마리오 후이의 도움으로 이어진 앙드레 잠보 앙귀사의 헤딩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6분 뒤에도 나폴리는 앙귀사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철벽'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반 20분을 전후로 클리어링과 블락을 선보이며 토리노에 역습 기회를 주지 않았다.

나폴리는 전반 36분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왼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토리노는 전반 43분 만에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이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사나브리아가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이 나왔다. 전반은 나폴리가 3-1로 리드하며 끝났다.

나폴리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리노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설상가상으로 후반 28분 감독 퇴장이라는 대형 변수를 맞았다. 이반 유리치 감독은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후이와의 몸싸움에 넘어졌는데 주심이 파울을 불지 않자 항의했고, 결국 퇴장 당했다.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