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티스트 피캐시디가 오늘(3일) 데뷔 싱글 'D.I.M.E (feat. JUSTHIS)'를 발매했다.

'D.I.M.E'은 'Diamond In My Ear'의 줄임말로, 피캐시디(P. Cassady)의 귀에 박은 다이아몬드와 자본주의 사회의 게임의 룰에 따르지만 그 안에서의 아름다움을 찾는 그의 세계관을 표현했다.

피캐시디는 세상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아름다움을 찾는 플라뇌르 (Flâneur)의 태도를 표방했다. 이는 앞서 그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트로 영상 'P. Cassady - Life as a flâneur'에도 시각적으로 녹여냈다.

'D.I.M.E'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와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 곡이다. 댄스홀 기반의 힙합 비트에 피캐시디의 감미로운 싱잉과 저스디스의 리드미컬한 랩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풍성하지만 담백하게 채워진 사운드와 미려한 선율이 노래의 투명함을 더했다. 화려한 스웨그 없이 자연스러운 진화에 대한 믿음을 바로 표현해냈다.

피캐시디의 첫 곡에 피처링을 해준 저스디스는 최근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다. 최근 딩고와 함께 발라드 프로젝트를 진행, 소유, 로코베리 등과 협업하며 그동안의 커리어와 상반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저스디스는 이번 '쇼미더머니 11'에서 블랙레이블의 알티(R. Tee)와 함께 팀으로 심사위원을 나설 예정이다.

힙합씬에서의 관심도 뜨겁다. 힙합엘이, 힙합플레이야 등 힙합커뮤니티 SNS에서 피캐시디의 새로운 출발과 저스디스의 발라드 행보 이후 첫 피처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피캐시디의 이번 D.I.M.E 싱글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 아이유, 기리보이, 한소희, 손흥민, 송민호, 소녀시대 수영 등을 촬영한 국내 탑 프토그래퍼 레스(LESS) 작가가 화보 촬영을 맡아 비주얼의 화려함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피캐시디와 저스디스가 레스 작가와 화보를 진행함과 동시에 모델들과 파인 다이닝 케이터링과 와인을 마시며 즐겁게 노는 그림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는 피캐시디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피캐시디의 'D.I.M.E (feat. JUSTHIS)'는 3일 저녁 6시에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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