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주연을 맡은 '첫번째 아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30일 영화 '첫번째 아이'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번째 아이'는 우리 시대 여성의 보편적인 삶의 다양한 감정들을 포착한 소셜 리얼리티 드라마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며느라기' 시리즈, '산후조리원' 등에서 기혼 여성의 현실과 삶을 다채로운 캐릭터로 선보였던 배우 박하선이 주인공 정아 역으로 변신한다.
이 외에도 현실 남편을 연기하는 오동민을 비롯해 공성하, 오민애 등이 함께한다.
연출을 맡은 허정재 감독은 2017년 단편 '밝은 미래'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특별수사', '암수살인' 등의 상업영화에서 연출부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장편 데뷔작인 '첫번째 아이'가 초청된 바 있다.
공개된 '첫번째 아이' 첫번째 포스터는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바라보며 머리를 정돈해 주고 있는 정아의 손길이 담겨 있다.
특히 "아이가 태어났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위치한 메모지를 붙인 것 같은 이미지는 마치 육아에 꼭 필요한 메모와 라벨링을 떠올리게 하며, 필기체로 적힌 '첫번째 아이' 타이틀 로고는 메모지와 연결된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첫번째 아이'는 11월 중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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