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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볼넷' SD, LAD에 덜미…3연승 마감
작성 : 2022년 09월 29일(목) 14:22

샌디에이고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이 출루에 성공했지만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0-1로 졌다.

이로써 3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는 86승 69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07승 48패로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안타에 2루까지 도달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이후 3회말과 5회말 각각 삼진, 2루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8회말과 연장 10회말에도 2루수 땅볼,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는 106개의 볼을 던지며 5이닝을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다저스 유리아스도 6이닝 동안 92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두 투수 모두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결국 정규이닝 동안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들어 먼저 앞서간 팀은 다저스였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룰에 따라 무사 2루 상황에서 진행된 가운데 저스틴 터너의 삼진과 상대 배터리의 패스트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다급해진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는 결승타의 주인공 프리먼(3타수 1안타 1타점)을 비롯해 무키 베츠(4타수 2안타)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샌디에이고는 7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마차도(3타수 2안타)는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팀 4연승을 이끌기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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