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85승 70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87승 68패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6(340타수 7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앞서 두 경기 연속 결장했던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린 뒤 4회초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진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로 교체돼 타석을 마쳤다.
탬파베이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최지만의 2루타 후 2사 2루에서 베탄코트의 1타점 적시타로 1-0이 됐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아리아스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9회말까지 1-1로 맞선 양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결국 클리블랜드가 10회말 1사 만루에서 로사리오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맥켄지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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