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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윤균상, 진솔한 종영 소감 "좋은 추억"
작성 : 2022년 09월 29일(목) 09:33

텐트 밖은 유럽 종영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유럽 여행기 '텐트 밖은 유럽'이 끝을 맺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로마의 도심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마지막 여정을 즐기는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캠핑 스킬 만렙 박지환 표 삼계죽 먹방부터 멧돼지와의 조우, 음악과 함께하는 흥 폭발 드라이브 등 네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로마로 향하는 길 우연히 만난 중세 도시 오르비에토에서는 자유로운 도시 탐방을 통해 아름다운 절경과 이탈리아의 정취를 선보이며 최종장까지 재미를 안겼다.

장장 8박 9일의 여정을 지나 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이들은 마지막 삼겹살 만찬을 즐기며 진솔한 속마음을 꺼냈다. 유해진은 "이렇게 또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 평범하지만 진리라고 느끼는 게, 언젠가 '때'는 온다는 것"이라면서 여행을 시작해 마침표를 찍기까지의 '때'를 회상했다.

진선규는 "지나고 나니까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박지환 역시 꿈 같았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윤균상은 "롱패딩 입고 북쪽에서 만나는 것도 좋겠다"고 다음 만남을 기대했다.

배우로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는 다른 반전미도 화제를 모았다. '캡틴유' 유해진은 든든한 맏형이자 아재 개그의 달인 면모로, 진선규는 무공해 청정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 여기에 캠핑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캠핑 장인' 박지환,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뭐든 척척 해내는 '자이언트 막내' 윤균상은 자칫 고될 수 있는 캠핑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텐트 밖은 유럽'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색다른 풍경들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텐트 밖은 유럽'의 최종회는 5.1%(이하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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