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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순우, ATP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8강 진출
작성 : 2022년 09월 28일(수) 20:14

정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현-권순우 조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복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권순우 조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1회전에서 한스 버두고(멕시코)-트리트 후에이(필리핀) 조를 세트스코어 2-1(2-6 6-2 10-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했으나 이후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약 2년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권순우와 함께 복식 조로 복귀전을 가졌고 승전고를 울렸다.

권순우는 전날 단식 1회전에서 정윤성을 꺾은데 이어, 정현과 팀을 이룬 복식에서도 1회전을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정현-권순우 조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2-6으로 쉽게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현-권순우 조는 2세트를 게임스코어 6-2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3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0-8로 승리하며 2회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현-권순우 조는 오는 30일 펼쳐지는 복식 8강에서 안드레 고란손(스웨덴)-밴 맥라클란(일본) 조와 맞붙는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남지성-송민규 조가 로버트 갤러웨이-알렉 로손(이상 미국) 조를 세트스코어 2-1(3-6 6-3 11-9)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단식 16강에서는 4번 시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가 하우메 무나르를 세트스코어 2-0(7-5 6-4)으로 완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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