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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울산 홍명보 감독 "인천전이 가장 중요"
작성 : 2022년 09월 28일(수) 14:35

울산 홍명보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암=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승하기 위해 인천전이 가장 중요하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울산현대, 전북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사령탑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한다.

2005년 마지막으로 K리그1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울산은 현재 19승 9무 5패(승점 66점)으로 K리그1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파이널라운드를 통해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울산의 파이널라운드 첫 시작은 다음 달 1일 인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인천과의 원정경기다.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한 시간 전 취재진과 만난 울산 홍명보 감독은 "우승하기 위해서는 파이널라운드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잡고 싶은 팀은 없다"면서도 "인천전이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 세 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비겼다. 다른 경기들 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은 현재 2022 하나원큐FA컵에서도 4강에 진출, 우승을 노리고 있다. 4강전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전북이다.

홍 감독은 "지금 입장에서는 첫 경기(인천전)가 끝나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컵 대회도 4강에 올라 있어 놓칠 수 없다"며 "(전북전)은 인천전 후 이틀 뒤에 열리기 때문에 체력 문제도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인천전 후 구체적으로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은 최근 K리그1에서 대개 상위권에 포진했지만 항상 우승은 전북에게 내줬다.

홍 감독은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선수들이 이 시기만 되면 미끄러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감정적인 부분도 신경쓰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1년 동안 우리가 1위를 지켜오며 선수들도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올 시즌 위기도 있었지만 역전승도 많이 하며 팀이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항상 전북에게 우승을 내주며 트라우마를 가지신 팬들이 많으신 걸로 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선수들이 우승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의 대표 선수로 자리에 동석한 이청용도 "첫 경기가 인천인데 이 경기만 잘 풀리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며 컵 대회 전북전에 대해서는 "두 경기 다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올 시즌 저희 팀이 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 주 목표긴 하지만 '힘 빼고 준비한다' 이런 것은 없다. 컵 대회를 잘 치러야 리그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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