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2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746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지난 2020-2021시즌에서의 부진으로 PGA 투어 시드를 잃었지만, 2021-2022시즌 콘페리투어(2부)에서 와신상담한 끝에 올 시즌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병훈은 개막전의 기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안병훈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처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도 첫 승을 노린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던 김성현은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를 거쳐, 올 시즌 처음으로 PGA 투어에 입성했다.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6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가졌고,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2022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하지 않는다.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활약했던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도 휴식을 취한다.
대신 미국팀으로 출전했던 샘 번스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또한 인터내셔널팀 소속이었던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와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공)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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