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심경을 밝혔다.
28일 돈 스파이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 도봉구 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검은색 옷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돈 스파이크는 별다른 말없이 취재진을 지나쳐 법정으로 이동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돈 스파이크는 "혐의를 인정한다"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향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돈 스파이크는 강남 일대 호텔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이 압수됐다. 통상 1회 투약량은 0.03g인 점을 짚어봤을 때 이는 약 1000회분에 달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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