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카메룬 격파의 선봉에 선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9월 A매치 2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에 앞서, 해외파와 국내파를 모두 소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벤투호에겐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라고 할 수 있다.

벤투호는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결정력과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마지막 모의고사인 카메룬전에서는 당점을 보완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손흥민이 공격의 선봉에 서며 황희찬과 이재성, 정우영이 2선에 자리한다. 중원은 황인범과 손준호가 지키고, 김진수와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을 이룬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과 양현준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태환과 정우영, 백승호, 조영욱, 송범근, 조유민, 황의조, 나상호, 김영권, 김동준, 권창훈, 윤종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홍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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