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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지명된 양준석 "LG, 팬들 열기 뜨거운 팀…몸 상태 많이 좋아졌다"
작성 : 2022년 09월 27일(화) 17:42

양준석(오른쪽)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LG의 지명을 받은 양준석(연세대·가드)이 소감을 전했다.

양준석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LG의 부름을 받았다.

가드 포지션의 양준석은 올해 드래프트에서 이두원(고려대)과 더불어 최대어로 꼽혔다. 패스 능력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초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했지만, 유력한 1순위 후보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양준석은 드래프트 후 취재진을 만나 "1순위에 뽑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높은 순위에 뽑힐 거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사실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에 대해서 "(부상 때문에) 제가 당장 보여드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재능을 믿고 뽑아주신 구단이다. 또한 팬들의 열기가 상당히 뜨거웠던 팀으로 기억한다. 좋은 형들과 호흡을 맞춰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준석은 '베테랑 가드' 이재도-이관희와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이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연습할 때 함께 부딪치고 여쭤보면서 제 약점들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강점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리딩이나 패스 능력, 슛 거리가 길다는 점 등을 꼽기도 했다.

양준석은 올해 4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현재까지 재활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양준석은 "현재로는 슈팅도 많이 쏘고, 조깅도 하면서 훈련을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하며 "희망하는 복귀 시기는 사실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이 만들어진다면 복귀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힘들었던 시기 도움을 줬던 이현중에 대해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이현중은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 중이다. 양준석은 "(이)현중이 미국에서 자주 영상통화를 걸어줬다.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걸 도와줬다. 그 누구보다 의지하는 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석은 롤모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 선수로 단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잘하는 분들이다. 자기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 배워 잘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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