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잔나비 최정훈과 함께 보여준 보컬 시너지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26일 발매된 강민경과 최정훈의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는 발표 직후 지니 및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멜론, 플로를 비롯한 국내 전 음원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빠르게 이름을 올리는 등 발매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는 강민경이 작업한 멜로디에 최정훈의 노랫말을 입힌 곡으로 몽환적이고 빈티지한 사운드의 브리티시 편곡이 돋보이는 한 편의 멜로 영화와 같은 음악이다. 강민경이 작곡과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해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리드함으로써 최정훈과 함께한 음악적 협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알렸다.
이별 후 재회한 두 남녀의 가슴 아릿한 서사 위로 담담하게 쌓아 올린 두 아티스트의 섬세한 감정선과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가 가을의 쓸쓸한 감성과 지나간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팬들은 주요 음원사이트 및 유튜브 댓글을 통해 “노래에 진심인 두 아티스트의 목소리 합이 주는 최고의 선물” “쓸쓸한 가을향이 나는 노래” “듣기 전엔 전혀 상상이 안되던 음색의 조합이 이리 완벽할 수가” 등의 댓글로 폭발적인 사랑을 보내오고 있다.
앨범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보컬과 감성을 기반으로 웰메이드 명곡들을 들려주고 있는 강민경은 이번에는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의 변신을 보여줌으로써 폭넓은 활동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차마 놓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그려낸 노랫말과 차별화된 감성, 짙고 섬세한 감수성을 담은 하모니를 통해 누군가를 담담하게 그리워하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을 특유의 빈티지한 계절감과 한 편의 멜로 영화와 같은 보컬 케미스트리로 무장한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는 오랫동안 리스너들의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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