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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국가대표 방신실, 박인비·유소연·이정은6와 한솥밥
작성 : 2022년 09월 27일(화) 10:22

방신실 / 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국가대표 방신실(18, KB금융그룹)이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이사 장상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27일 방신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방신실은 7살 때 처음 골프를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코오롱·용인컨트리클럽배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8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오거스타 내셔널 우먼스 아마추어대회에서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2023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아마추어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방신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며 올해에는 국가대표 주장을 맡았다. 지난 4월에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KB금융 골프 유망주'로 발탁, 일찌감치 스포츠 마케팅 명가(名家)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방신실은 신장 173cm의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장타와 대담한 플레이를 장기로 그동안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E1 채리티 오픈과 팬텀 클래식에서 14위, 2021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6위를 기록했고, 이달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19위를 차지하며 많은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방신실은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만 18세 생일이 지난 9월 26일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프로로 전향했으며, 10월에 열리는 'KLPGA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회원이 되면 11월에 개최되는 "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내년시즌 본격적인 프로무대 데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장산진 대표는 "방신실은 탁월한 신체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KLPGA는 물론 LPGA 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다년간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6, 김아림 등 LPGA 및 KLPGA 정상급 선수들을 통해 구축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가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스포츠 마케팅 전문 회사로, 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인비(34, KB금융그룹), 유소연(32, 메디힐), 이정은6(26, 대방건설), 김아림(27, SBI저축은행)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지영2(26, 한화큐셀), 최예림(23, SK네트웍스), 박도영(26), 백규정(27), 한국프로골프(KPGA) 이형준(30, 웰컴저축은행)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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