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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독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이탈리아, 헝가리 격파
작성 : 2022년 09월 27일(화) 09:33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와 독일이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C조 6차전에서 독일과 3-3으로 비겼다.

이미 조 최하위로 리그B 강등이 확정됐던 잉글랜드는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3무3패(승점 3)를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시점이지만, 최근 A매치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독일도 1승4무1패(승점 7)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전반전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독일이 먼저 시동을 걸었다. 후반 7분 자말 무시알라가 잉글랜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차이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일카이 귄도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독일은 후반 22분 카이 하베르츠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7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공을 잡은 루크 쇼의 슈팅이 골 라인을 넘어갔다. 독일 수비수가 뒤늦게 공을 걷어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분위기를 바꾼 독일은 3분 뒤 부카요 사카의 드리블 이후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에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까지 보태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독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2분 세르쥬 그나브리의 중거리슛이 닉 포프 골키퍼에 막혔지만, 하베르츠가 재차 슈팅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탈리아는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와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연속 골을 앞세워 헝가리를 2-0으로 격파했다.

이탈리아는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헝가리는 3승1무2패(승점 10)로 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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