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김수지가 세계랭킹 47위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27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57위에서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수지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이예원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수지는 시즌 첫 승,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또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3위, 상금 부문에서는 4위로 뛰어 올랐다.
김수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이예원도 지난 61위에서 10계단 오른 51위에 자리했다.
한편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넬리 코르다(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수확한 아타야 티티꾼(태국)은 5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4, 5위에 자리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위에 랭크됐고, 전인지는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렉시 톰슨(미국)과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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