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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미투·폭행 구설 이은 음주운전 민폐 [ST이슈]
작성 : 2022년 09월 26일(월) 13:25

곽도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끊이지 않는 구설로 그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5일 새벽 5시 곽도원은 술에 취한 상태로 자차를 몰던 중 도로 한복판에서 잠들었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0.08%)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곽도원은 제주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까지 약 10km가량을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를 전했다.

소속사 측의 발 빠른 사과에도 곽도원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앞서 곽도원은 미투 운동과 관련해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됐다. 또한 술자리에서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폭로에 휘말리는 등 잡음은 계속됐다.

곽도원 측은 논란에 모두 사실 무근으로 일축,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연이은 잡음과 이번 음주운전 사실로 인해 대중의 실망은 커지고 있다. 누리꾼은 "진짜 무책임하다", "제작진하고 동료 배우는 무슨 죄인 거냐. 직업의식 없다", "진짜 민폐다"라며 곽도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곽도원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등에도 불똥이 튀었다. 영화 '소방관' 측 관계자는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내부에서도 구체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아직 개봉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빌린즈' 측 역시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지만 공개일은 미정이라 내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지난해 곽도원이 출연한 공익광고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역대급 '민폐 행보'를 향한 대중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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