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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내 장점 보여주고 월드컵 가고 싶다"
작성 : 2022년 09월 25일(일) 15:10

정우영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 장점 보여주고 월드컵에 가고 싶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한 꿈을 밝혔다.

정우영은 25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타리카전 출전 소감과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오는 27일에는 카메룬과 경기를 펼치는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전 최정예 전력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에겐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선수 중에는 정우영도 있다. 정우영은 "코스타리카전에서 형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2-2로 비기고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카메룬전에서는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보완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카메룬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정우영은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주어진 시간은 약 14분에 불과했다. 그만큼 카메룬전에 대한 갈망이 클 수밖에 없다.

정우영은 "(코스타리카전은) 짧은 시간을 뛰어서 아쉽긴 했지만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고자 많이 뛰었다.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서 아쉬웠다"면서 "다음 경기(카메룬전)에서는 선발이나 교체로 들어간다면 내 장점을 많이 어필하고 월드컵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컵을 앞두고 모든 포지션에서 최종 엔트리에 들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그중에서 2선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포지션이다. 정우영도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 최종 엔트리에 들겠다는 각오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정우영의 장점이다.

정우영은 "공격에서는 (어떤 포지션도) 다 자신 있다. 감독님이 내게 원하는 스타일과 위치가 있다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활동량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뛰고 힘을 줄 수 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영은 "(카메룬전에) 출전한다면 내 장점을 많이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또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월드컵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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