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의 6-2 승리를 견인한 커쇼는 시즌 10승(3패)을 달성했다. 커리어 통산 11번째 시즌 10승을 달성했으며, 통산 200승 달성에도 5승 만을 남겨뒀다.
이날 커쇼는 5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타선의 지원도 든든했다. 1회말에는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 2회말에는 트레이스 톰슨의 솔로포와 마겔 바르가스의 투런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4회말에도 코디 벨린저의 적시 2루타와 무키 베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6-0이 됐다.
순항하던 커쇼는 6회초 놀란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고, 7회초 마운드를 크리스 마틴에게 넘겼다.
이후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막아내며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는 다저스의 6-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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