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48을 유지했다.
초반에는 김하성의 방망이가 잠잠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두 번째 타석 역시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김하성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7회초 1사 만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불펜 채드 스미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바운드가 큰 내야 땅볼 타구였지만, 콜로라도 유격수가 바운드 높이 계산에 실패하면서 행운의 적시타가 됐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9-3으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6승(7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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