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최혜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아타야 티티꾼(태국, 14언더파 128타)과는 4타 차. 티티꾼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무려 10타를 줄였다.
최혜진은 올 시즌 티티꾼과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티티꾼은 올 시즌 1승을 기록하는 등 신인상포인트 114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최혜진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1115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혜진은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과 신인상포인트 추격에 도전한다.
한편 유카 사소(일본)는 13언더파 129타로 2위, 릴리아 부(미국)는 12언더파 130타로 3위에 자리했다. 최운정, 이정은5은 10언더파 132타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포진했다.
김아림은 9언더파 133타로 공동 13위, 김세영은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8위, 안나린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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