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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SSG,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9월 24일(토) 20:11

SSG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SG랜더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4-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86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55승 2무 75패다.

SSG는 경기 초반 거세게 두산을 몰아붙였다. 2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이 좌월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성한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전의산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화답했으며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김민식의 희생번트 시도에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2루주자 전의산마저 홈을 밟았다. 최준우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무사 2, 3루에서는 후안 라가레스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4-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SSG는 3회말 1사 후 터진 전의산의 우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다급해진 두산은 4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김재환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SSG는 4회말 선두타자 라가레스의 좌월 솔로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좌월 솔로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7회초에는 정수빈의 볼넷과 강승호·양석환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대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SSG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최정의 투런포와 라가레스의 1타점 적시타, 최지훈의 3타점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12-5를 만들었다.

여유가 생긴 SSG는 8회말 오태곤의 솔로포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더 보태며 대승을 완성했다.

SSG는 라가레스(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와 전의산(5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 최지훈(5타수 1안타 3타점)이 맹활약하며 팀 대승에 앞장섰다.

두산은 선발 박신지(4이닝 8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6실점 5자책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재환(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은 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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