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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레코드' 김수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R 단독 선두
작성 : 2022년 09월 24일(토) 17:57

김수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대회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수지는 24일 충북 청주 세레니티CC(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로써 전날 공동 37위에서 단독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수지가 이날 기록한 9언더파 63타는 지난해 이예원이 이 코스에서 세운 8언더파 64타 기록을 경신한 코스레코드이기도 하다.

이날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올리며 쾌조의 샷감을 자랑한 김수지는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보기 1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와 마주했다.

김수지는 경기 후 "사실 코스레코드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후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아직 올 시즌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내일 상당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내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인왕 유력 후보 이예원(19)이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이며 임희정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4승으로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0위에 위치했으며 이날 홀인원을 기록한 권서연도 2언더파 142타로 컷을 통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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