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세계랭킹 7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미국 브랜던 나카시마(69위)와 승부를 펼친다.
24일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나카시마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권순우가 만약 나카시마를 꺾을 시 16강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50위)-예선 통과 선수 승자와 대결한다.
올해 윔블던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던 나카시마는 결코 만만치 않은 선수다. 올해 권순우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2-0(6-1 7-5)으로 이기기도 했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권순우와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홍성찬(471위)은 우치다 가이치(일본·161위), 남지성은 스티브 존스(미국·116위)와 격돌한다.
한편 지난 2018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작성한 후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정현도 이번 대회에서 코트에 복귀한다. 정현은 복식에서 권순우와 호흡을 맞춘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예선이 시작되며 26일부터 본선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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